Lake Cuyamaca
주일날 예배를 마치고, Lake Cuyamaca 인근 캠핑장에 다녀왔다. 아리조나 방향의 8번 하이웨이를 따라가다 사과로 유명한 줄리안 마을 쪽으로 가다 보면 Lake Cuyamaca가 나온다. 작년 줄리안에 사과파이 먹으러 갔었을 때 잠깐 들른 곳이긴 한데, 그 때 당시 워낙 비가 많이 와서 둘러보지 못하고 돌아왔던 곳이다. 예약없이 호수 아랫쪽 Green valley campground에 가서 화장실이 가까운 캠프 사이트에 자리를 잡았다. 새로 장만한 Kelty tent를 후딱 쳐 놓고는 호수로 갔다. 지대가 높기도 하거니와 도심과는 떨어져 있어 꽤 운치있고, 자연 속에 온 느낌이었다. 뜻밖에 바람이 세고 차서 놀라기도 했지만, 간만에 상쾌하고 홀가분한 기분을 맛보았다. 차로 1시간 거리라 부담없이 ..
2014.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