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110 Bahama Cruise Embark

2014. 1. 19. 09:27여행/2014 Miami

아무래도 마이애미는 후텁지근한 여름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겨울에 가 보기로 마음을 먹고, 스케줄에 바하마 크루즈도 끼어넣었다. 일단 마이애미에 도착한 후 바로 크루즈 터미널로 가서 크루즈 여행을 다녀온 후 다시 마이애미를 돌아보는 일정이다. 마이애미를 오니 샌디에고도 시골이구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이애미는 큰 도시였다. 처음 경험하는 크루즈에 대한 설렘과 환상을 가지고 배에 올랐다. 오후 4시 반 출발이었는데 구름사이로 쏟아지는 오후의 노란 햇빛이 너무 멋있었다. 맞은 편에 출항을 기다리고 있는 디즈니 크루즈를 남겨두고 우리의 로열 캐리비안 크루즈는 마이애미를 떠나 미끄러져 간다.



크루즈 선의 규모는 정말 대단하다. 10여 층이나 되니 왠만한 아파트 높이에 길이는 또 어떤가? 앞을 지나가는 요트가 가소로울 정도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마이애미 비치는 별도 섬에 있다. 다운타운에서 다리를 건너 섬으로 이동해야 한다. 마이애미 비치로 연결되는 도로.



가장 저렴한 방이긴 하지만 많이 비좁아서 조금 실망했다. 그래도 깔끔하게 정돈되어 호텔 분위기가 난다. 물론 레스트룸도 샤워 시 벽에 몸이 닿을 정도로 비좁다.




실내 인테리어도 여간 고급스럽지 않다. 쇼핑몰에 온 듯한 느낌이다. 사진으로 보면 정말 넓게 보이지만, 하루 이틀만 돌아다니다 보면 익숙해져서 거기가 거기로 느껴진다.








방 안에서 바라본 바다 풍경, 이번 여행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이다. 내부 벽의 노란 색과 짙푸른 바다색과 대비가 선명해서 시원하다.




레스토랑에는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자리가 있다. 저녁마다 코스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에피타이저-메인-디저트로 이어지는 저녁 만찬에서 첫날은 나는 양고기를 골랐다. 맛은 물론 훌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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