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의 사랑
요즘 송년회 TF 한답시고, 야근을 하느라 집에 늦게 들어오는 일이 많았다. 다행히 오늘 중간점검에서 다래와 내가 준비한 놈놈놈 ppt가 반응이 좋아서 기분은 좋았다. 김책임이 내준 숙제가 있긴 했지만, 몸도 피곤하고, 얼른 쉬고 싶어서 퇴근하려고 준비하던 방책임 따라서 퇴근했다. 항상 할 일이 남아서 기분이 찝찝하긴 했지만, 모처럼 집에 일찍 오니 몸이 한결 가벼워진 느낌이었다. 티비를 틀었는데, 인터뷰게임이라는 제목의 프로그램이 방영중이었다. 신지애, 박세리같은 골프여왕을 키우기 위해 딸에게 헌신하는 아버지의 자작 다큐였다. 딸이 골프의 소질을 보여서 골프를 가르치는데 무려 4억을 썼단다. 무슨 돈이 그리 많이 드는지 모르겠지만, 시골에서 농사를 짓는 아저씨의 모습을 볼 때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
2008.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