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
기나긴 연휴를 보내기 위해 책 2권을 빌렸다. 참 책 읽을 시간도 생기고, 조규상 많이 널럴해졌다. 한 권은 "How to be happy", 다른 한 권은"스타일" 전자는 자기처세에 대한 책으로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 수 있느냐란 내용인데, 처세술 책이 그렇듯 솔직히 와닿지도 않고 내용이 들어오지도 않아 거의 스킵하다시피 책장을 넘겼다. 결국 마음가짐이란 얘기 아닌가? 후자는 나름 2008년 유행했다는 책이라 골랐는데, 스타일에 관한 에세이로 생각했던 거와 달리 장편소설이었다. 느낌은 정말 술술 책장을 넘길 수 있는 통속소설? "아내가 결혼했다"를 읽었을 때와 비슷한 느낌이었다. 왠지 이 소설도 영화화되지 않을까 싶다. 패션잡지사에서 일하는 31세의 여기자 얘기를 재치있고 짜임새있게 그려낸 작품으로 영화..
2008.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