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1 - 090926 Milano
밀라노 -> 베네치아 -> 피렌체 -> 씨에나 -> 아씨시 -> 로마 민박집에 집을 풀고 간단히 저녁을 먹은 뒤 여독이 풀리기도 전에 밀라노의 야경을 담고자 두오모역에 내렸다. 산업, 경제의 중심지라고 는 하지만 딱히 볼 건 없다는 말에 하루 일정이라 바쁘게 움직였다. 밀라노 두오모의 웅장한 모습. 바로 옆에는 명품상점이 몰려있는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갤러리. 삼각대에 야경사진을 담고 있으니 내가 꽤나 사진 좀 찍는 줄 알았는지 어떤 남자애가 말을 걸어온다. 자기 디카가 배터리가 운명하셔서 대신 사진 좀 찍어 보내달라나? 왠지 모르게 경계심이 들었으나 이 녀석 자신의 이메일 주소를 쪽지에 적어 건네주며 악수까지 건넨다. 2주 후에나 가능하다며 빠빠이했다. 두오모 내부의 모습. 입구 문에는 성경에 관련..
2009.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