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방십자인대

2009. 11. 2. 13:08일상

지난 10월 후방십자인대 파열로 인해 고생 좀 했는데, 오늘 드뎌 안심할 만한 결과가 나왔다.
MRI 촬영 결과, 파열됐던 인대가 다시 붙어서 정상적인 활동은 물론이고, 하고 싶은 운동도 하라는 안 선생님의 답변이 있었다.
다만, 단서가 있는데 인대가 약간 늘어난 상태에서 붙은 거라 퇴행성 관절염이 비교적 일찍 찾아올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래도, 수술하지 않고 경과가 좋아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아무래도 조기에 병원에 가서 깁스를 한 덕분이 아닌가 싶다. 방책임의 조언이 아니었더라면 늦장대응으로 일이 더 커질 수도 있었는데, 역시 선배나 어른들 말씀은 들어서 손해볼 게 하나도 없다. 도움이 되면 됐지...

아무래도 한번 다친 데는 또 다칠 확률이 그만큼 더 높으니 운동할 때마다 항상 신중해야겠다.
병원을 나서는데 바람이 굉장히 매섭다.
낙엽이 다 떨어지기 전에 단풍 구경을 가야하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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