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를 느끼다

2007. 1. 14. 22:14일상

오랜만에 집 근처 송파도서관을 찾았다.
고등학교, 대학교, 대학원 거치면서 정말 많이 드나들었었는데, 최근 몇 년동안 한번도 가지 못했었다.
아마 직장 들어가서 처음이 아닐까? 세월이 흘러서 나름대로 디지털 자료실도 생기고 조금 업그레이드는 됐지만,
번호표 뽑는거며, 비좁은 열람실 책상, 분위기는 여전했다.
열람실에 자리를 잡고, 공부하다가 매점에 들러 생수를 하나 사서 마시고, 자료실에 가서 사진관련 책을 봤다.
옛날로 돌아간 기분, 마음이 그렇게 편하고 행복할 수 없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공부하는 게 제일 편한 거 같다.
누가 들으면 재수없다고 그럴 지 모르겠지만, 왜 공부가 하기 싫은지 이해가 안된다.
새로운 걸 배우고 안다는 게 얼마나 재미있는 일인데...
이제 직장생활도 3년이나 했으니, 뭔가 새로운 준비를 해야겠다. 잘 될지 모르겠지만, 기도하면서
도전해 보고 싶다.
주말에 자주 들러야겠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반가움  (5) 2007.01.29
안군 힘내시게...  (2) 2007.01.29
새해 소망  (0) 2007.01.07
Happy New Year~  (8) 2007.01.02
되돌아보기  (2) 2006.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