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cycle

2007. 5. 6. 00:19일상


최근에 구입한 유사MTB(진정한 MTB가 아니라 산에 끌고 가면 위험하다.) Kaoss-3다.
교회 권사님은 나이가 몇 갠데, 차를 안 사고 자전거를 타냐고 하시지만, 자전거를 타고 강바람을 쐬면 기분 완전 최고다. 사실 요즘 날씨도 좋고, 자전거를 끌고 다니기에 딱이라서 주말이면 항상 어디든지 자전거를 끌고 간다. 특히나 한강을 따라 햇볕을 받으며 강바람을 쐬면 그렇게 상쾌할 수 없다. 아쉬운 것이 있다면, 함께 할 파트너가 없다는 것인데, 모 어떤가? 음악을 벗삼아 달리면 되는 것을.
압구정까지 갔다오는 데 1시간이면 떡을 치니, 다음에는 여의도로 코스를 잡아야겠다.
한강 뿐이 아니라 밤공기를 마시며 올림픽 공원 주위를 도는 것도 아주 좋다. 차도 사람도 드문 밤에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페달을 밟으면, 생각이 정리되는 느낌이다.
이적의 "하늘을 달리다"를 들으며 달리면 좋겠는뎅~
두근거렸지 누군가 나의 뒤를 좇고있었고
검은 절벽 끝 더 이상 발 디딜 곳 하나 없었지
자꾸 목이 메어 간절히 네 이름을 되뇌었을 때

귓가에 울리는 그대의 뜨거운 목소리 그게나의 구원이었어
마른하늘을 달려 나 그대에게 안길 수만 있으면
내 몸 부서진대도 좋아 설혹 너무 태양 가까이 날아
두 다리 모두 녹아 내린다고 해도 내맘
그대 마음속으로 영원토록 달려갈거야

내가미웠지 난 결국 이것밖에 안 돼 보였고
오랜 꿈들이 공허한 어린 날의 착각 같았지
울먹임을 참고 남몰래 네 이름을 속삭였을 때

귓가에 울리는 그대의 뜨거운 목소리 그게 나의 희망이었어
*마른하늘을 달려 나 그대에게 안길 수만 있으면
내 몸 부서진대도 좋아 설혹 너무 태양 가까이 날아
두 다리 모두 녹아 내린다고 해도 내맘
그대 마음속으로 영원토록 달려갈거야
허약한 내 영혼에 힘을 날개를 달수있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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