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
요즘 엄마 친구가 한창 문자 메시지를 배워서 엄마에게 날리는 바람에 엄마까지 덩달아 열공중이다. 문자메시지 보내는 걸 한번 해 보시더니 무척 재미 있으신 모양이다. 울 엄마 신나서 난리다. 물어보고 또 물어보고,,, 아예 종이에다 단계별로 적어놓으신다. 첫번째 편지봉투모양을 누른다. 두번째 번호를 입력한다. 세번째 OK 누른다. 네번째 한글이 선택되어있는지 확인 후 내용을 입력한다..... 연습삼아 내 핸펀으로 문자메시지를 날리는 우리 오마니. 환갑이 넘은 연세에 맞춤법도 엉망이지만 보내고 좋아하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 LG핸펀이라 천지인이 아니라서 나중에 핸펀바꾸면 그 때 배우라고 말씀드렸지만, 이 핸펀이 좋다고 하신다. 사실 그 핸펀은 내가 쓰다가 엄마 드린거다. 엄청 꼬졌다. 좋다는 말씀은 새로 사..
2009.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