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kkor 50mm 1.4

2006. 11. 4. 14:22일상

한 선배의 제안으로 50mm 1.4를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나, 품절이라서 아쉬움을 뒤로 했다. 사실 밝은 표준 단렌즈는 주로 인물용 사진에서 위력을 발휘한다고 하는데, 이거 모델이 없으니 아쉽지만, 스스로를 위로했다. 그런데, 사람 마음이 어디 그런가? 사고자 하는 마음 먹기가 쉽지 않지, 일단 맘 먹은 일이 안되면 짜증나는 법이다. 항상 필요한 것만 사는 합리적인 소비자로 자칭하던 나지만, 이번 건은 충동적으로 저지른 느낌이다. 하긴, 생일선물 받은 셈 치면 된다. 어찌 됐든, 이 녀석이 내 손에 들어온 만큼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만들어 줘야겠는데, 누굴 찍는담...
아무나 들이댈 수도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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