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벽

2007. 8. 29. 23:59일상

요즘 며칠째 계속 유럽여행 중 찍은 사진들을 정리하느라 밤 1시를 넘겨 잠을 잤다. 피곤하지만, 사진을 보정하는 시간이 좋았다. 하루에 200여장씩 찍었지만 막상 고르다보니 맘에 드는 사진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그러나 한장한장 뽀샵처리를 하다보니 나름대로 그럴싸한 사진들이 눈에 들어오는 것이 왜그리 뿌듯한지...
사진을 모니터에서만 볼 것이 아니라 인화해서 벽에 걸어놓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지난 주말, 모네전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 교보에 들러 사진을 정리할만한 것들을 뒤져봤다. 빨랫줄도 있고, 골판지도 있지만, 코르크판이 깔끔해보여서 하나 샀다. 인화한 사진들이 없어서 일단 기존에 갖고 있던 사진들로 붙여봤다. 괜찮은 걸로 몇 장 뽑아놔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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