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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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거탑
24시를 추가로 다운받지 못해 빈자리를 채우기 위한 대타로 하얀거탑을 선택했다. 여느 의학드라마와는 달리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의 휴머니티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조직 내의 권력과 파워게임을 다뤄 신선했다. 인물들의 표정을 클로즈업해서 디테일하게 잡아낸 것도 좋았다. 특히, 음흉하고 치밀한 표정 연기를 잘 소화해낸 산울림 아저씨에게 찬사를 보낸다. 아직 더 지켜봐야겠지만, 치열하게 전개되는 인물 간의 파워게임이 긴장감을 유지해서 재밌다. 돈이 있으면 자리를 탐하고, 자리를 차지하면 명예와 권력을 꿈꾸는 게 인간의 욕심인가보다. 기억에 남는 대사 한마디, "성공한 자가 살아남는 게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성공한 것이다."
2007.03.23 -
Paper Art - Peter Callesen
What is the subject of work below? Guess what? The answer is Looking back Artwork above is made by Peter Callesen. Just only A4 paper and glue. What a amazing and wonderful! He says, common theme of his works is a reinterpretation of classical fairytales as well as a more general interest in memory in connection to childhood. Also, his paper works were based on an exploration of the relationship..
2007.03.20 -
24
Synopsis ‘24’는 미국 FOX사에서 제작, 방송한 드라마로 한 시즌이 하루, 즉, 24시간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시즌1의 1회는 자정부터 새벽 1시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시즌1의 마지막회인 24회는 밤 11시부터 자정까지의 이야기로 한 시즌을 마무리한다. 미국 방영 당시 종전에 볼 수 없었던 독특하고 치밀한 구성과 긴박한 에피소드 진행으로 비평가들의 호평은 물론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국내에서도 ‘24’ 인터넷 동호회 회원수가 10만 명에 육박할 만큼 여전히 식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24시간 안에 미국 대통령 후보 데이비드 팔머를 암살하려는 테러리스트로부터 그를 보호하고, 동시에 누군가에게 납치된 딸 킴까지 구해야 하는 ‘인생에서 가장 길고 힘든 하루’를 보내게 되는 ..
2007.03.12 -
천하장사 마돈나
요즘 우리의 "석호필"이 잠잠한 사이, 볼거리를 찾던 중 괜찮은 영화 하나를 발견했다. "천하장사 마돈나" 개봉영화긴 한데, 언제 나왔는지 소리소문없이 사라져 버렸다. 퇴근하는 버스 안에서 나의 지친 몸과 마음을 상쾌하게 만들어 준 영화다. 여자가 되고 싶어하는 남고생, "동구". 여자이고 싶은 마음과는 안 어울리게 배도 나오고, 힘이 장사다. 동구는 마돈나를 동경하고, 립스틱을 바르고, 원피스를 입는 걸 좋아한다. 포크레인 기사인 아버지(영화 타짜에서 아귀로 나왔던 김윤석)는 부상으로 권투를 그만두고, 술에 찌들어 산다. 그리고, 엄마는 집을 나가 근근이 생계를 꾸려간다. 어려운 가정 형편이지만, 동구는 밝고 열심히 산다. 등록금이 없어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는 얘기에 덜컥 씨름부에 가입한 동구는 씨름..
2007.02.27 -
Prison Break
무고하게 사형수로 몰려 감옥에 갇힌 형을 구출하기 위해 마이클 스코필드는 감옥의 지도를 온 몸에 문신으로 새긴 뒤 교도소에 수감된다. 등장인물 한 명 한 명마다 그들의 두뇌게임과 끊임없는 반전이 보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드라마이다. 도대체 언제쯤 이 모든 사건들이 막을 내릴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스토리의 긴박한 전개가 피곤한 내 자신을 더욱 더 지치게 만든다. 티벡이라는 녀석(위 사진 중 맨 왼쪽에 있는 넘), 인간 말종이지만 그의 징그러운 표정 연기와 말투는 단연 최고다. 결말이 너무 궁금하다.
2006.11.21 -
The devil wears Prada
그냥 부담없이 보기에 딱 좋은 영화. 평점: 별5개 만점에 3개정도 명배우는 나이를 먹어서도 풍기는 분위기 자체가 다르다는 걸 메릴스트립이 보여준다. 앤 헤서웨이 이 여자는 "프린세스 다이어리"에서 본 기억이 나는데, 거의 모델 빰친다. 어쩌면 눈, 코, 입이 그렇게 큰지... 마스크가 시원시원하다. 옷이 날개라는 걸 실감할 수 있다. 명품으로 치장하니 360도 완죤 다른 앤 헤서웨이의 모습. 이 영화를 보고 생각난 카피. [스타일이 모든 걸 말해준다.]
2006.11.01